이름: ***

나이:23(여) 

닉네임:꿈많은희야 

복용기간:35일 

신장:163cm 

감량 전/후:65kg->57.6kg 

감량정도: 7.4kg 

치료소감:

백비를 안 지 어언 5년이 다되어갑니다 ^^ 백비는 이번이 두 번째구요.
예전에는 부끄러워서 비만졸업앨범같은거 도전 할 엄두도 내지 못했었지만, 저는 비만 졸업앨범 사례를 보고 자신감을 갖고, 생생을 믿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고민하고 계실 분을 위해 용기를 내서 비만졸업앨범에 도전합니다 ^^

전 태어나서 단 한번도 날씬한 적이 없었습니다. 늘 통통하거나 뚱뚱했죠. 그래도 어릴때는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은 볼 살이 통통한 아이들을 귀여워 하시잖아요? 그렇지만 성장하면서 통통하다는 말조차도 스트레스였고,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었습니다. 토마토 원푸드, 황제 다이어트, 허**이프.. 너무 많아서 생각도 안날정도입니다. 그래도 정말 평생 다이어트를 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기에 뚱뚱 할 정도는 아닌 통통을 유지해 왔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에 4달만에 10Kg이 쪘습니다. 맞는 옷이 없고, 저절로 자신감이 상실되었습니다. 20살. 쭉쭉빵빵 날씬하고 예쁜 친구들에 비해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보였습니다. 예쁜옷도 못입고 맨날 펑퍼짐한 바지에 티쪼가리만 입고 다녔으니까요. 선배들이 나를 보고 웃으면 나를 비웃는다는 생각이 들어 점점 더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져갔습니다. 성격도 많이 까칠해졌구요. 이대로 살다가는 인간관계고 뭐고 내 인생이 끝나겠다 싶어서 큰맘먹고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워낙 실패를 많이 해 본 터라 선뜻 뭘 해야할지 모르겠었고, 운동을 할 자신은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찾은 백비.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놀랐습니다. 그리고 많은 치료성공 사례들과 매일매일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백비클럽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고가의 비용이 학생인 제겐 부담스럽긴 했지만 사실 식비나 운동비나 등등 하면 그게 그거다 싶어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백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한달 반 만에 10Kg을 감량했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3,4년을 잘 유지했습니다.

백비를 하고나서는 폭식하는 식습관도 개선이 되었구요, 고질병인 위장병도 다 나았구요. 성인 여드름마저 다 나았습니다 ㅋㅋㅋ 피부톤도 맑아졌구요. 암튼, 이건 부수적인거고요.

얼마 전 취직을 위해서 서울에서 공부를 6개월가량 했습니다. 거의 고3생활이었어요. 매일 공부하고 먹고 공부하고.. 이런식으로요.. 이러니 살이 서서히 찌더라구요. 저도 모르는 새에 한.. 8Kg정도가 붙었습니다. 오마이갓. 과거의 악몽이 새록새록 다시 생각 났습니다.
심지어.. 3개월만에 본 제 남친이 절 보자마자 한 말 “자기~ 왜이렇게 못생겨졌어~”

두둥... 그 전에도 종종 이벤트나 메일이 오면 백비를 들렀었기 때문에, 공부가 끝나자 마자 바로 다시 백비를 시작했습니다. 효과는 확실하니까요 ^^ 남친한테 복수도 할 겸..

역시, 백비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옛날에는 하루에 물 200ml밖에 못 먹었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수월하게 할 수 있죠 ㅎㅎ 처음에 일주일 단식하고 그 후 5252로 45일 진행했습니다. 디톡스로 해서 그런가 사실 물도 별로 땡기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벤트로 받은 웨이트 원이 30봉정도 있어서 식욕조절에 도움 받았구요, 정체기땐 웨이트 콘트롤 15봉 나눠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복부비만에 더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배고플 땐 두부먹었구요, 사실 40일쯤 돼서 원하는 만큼 감량되고 나니 헤이해져서 소식으로 많이 진행했는데도 옷은 하루하루 헐렁해졌습니다. 아.. 지금 생각하니 좀 안타깝군요; 이 좋은 시기에 타이트하게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ㅂ=

지금은 당당하게 핫팬츠입고 다닙니다 ㅋㅋ 사실 핫팬츠 입으려면 아직 3,4Kg정도 감량을 좀 더 해야하지만, 그럼 그냥 마른 몸이 되니까 전 그냥 약간 올록볼록 인간미있는 보기좋은 정도로 유지만 하려구요 ㅎㅎ 근데 비만졸업앨범 당첨되면 좀 날씬~해 져볼까 합니다~ 하하 ^^